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는 3일부터 4일까지 정조효공원과 융릉 일원에서 열리며 현륭원 천원 재현과 1795년 을묘원행 행렬, 현륭원 제향을 비롯한 역사 프로그램에 시민 공연과 첨단 콘텐츠를 함께 구성했다.
축제 첫날에는 지역사회에서 효를 실천한 시민에게 효행상을 수여한 뒤 약 400명의 시민이 참여해 1789년 사도세자의 묘를 화성 융릉으로 옮겼던 장례 행렬인 ‘현륭원 천원’을 재현하고, 정조의 효 정신을 담은 창작 뮤지컬 ‘왕의 길’과 10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를 선보인다.
둘째 날 정조대왕능행차에는 약 800명의 시민이 참여해 황계동에서 현충공원까지 이어지는 전통구간과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현충공원까지 이어지는 현대구간, 현충공원에서 융릉까지 연결되는 미래구간을 따라 정조의 화성행차를 재현한다.
화성시는 올해 정조대왕능행차를 시민이 직접 만드는 축제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전국의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효 퍼레이드: 왕의 길을 따르다’ 참가팀을 공개 모집했으며 창의적인 퍼레이드 연출을 통해 능행차에 시민 참여와 현대적 해석을 더했다.
능행차가 융릉에 도착한 뒤에는 산릉제례 어가행렬과 현륭원 제향을 거행하고 이를 정조효공원에서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행사장에서는 조선시대 무예와 국악공연, 전통복식·공예, 봉심의와 왕릉 탐방 등 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조의 1795년 원행 기록인 ‘원행을묘정리의궤’에 담긴 음식문화를 활용한 체험도 마련해 효행약과와 효행약식 만들기에 시민과 방문객 80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 농산물과 정조의 역사문화를 연계한 콘텐츠도 축제 공간에서 선보인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도 지역사회 상생 협력의 하나로 3~4일 축제장 셔틀버스와 능행차 참가자 후송버스를 포함해 모두 16대의 차량을 지원하며 화성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와 행사장 안전관리를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오늘의 가치로 계승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라며 "로봇행렬 등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역사와 문화,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화성만의 특별한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행사 기간 정조효공원과 융릉 일대에서 능행차와 제향,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교통·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시민 참여형 역사축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정조문화 콘텐츠를 화성을 대표하는 역사관광 자원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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