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2026년 제6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제8기 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농안법에 따른 심의기구로 생산자와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농산물 수급정책을 논의해 왔다.
이번 제8기 위원회는 농식품부를 비롯해 재정경제부, 농촌진흥청, 국가데이터처, 기상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정부 측 7명과 생산자단체 7명, 소비자단체 4명, 학계 3명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정부 측에서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맡고, 민간에서는 서울대 김관수 교수가 선출됐다.
농식품부는 개정 농안법 시행에 따라 위원회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자단체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채소류 중심이었던 생산자단체 위원에 과수 분야 생산자단체를 추가했다.
특히 다가오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주요 김장채소의 생육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농식품부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생육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병충해에 대비한 약제와 농자재 지원도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농안법 개정으로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의 역할이 강화된 만큼, 생산자·소비자·유통업계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이 균형감 있게 반영되도록 위원회를 운영해 나가겠다"며 "다가오는 김장철 주요 농산물의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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