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 골드밸리산단 출퇴근 교통 문제 풀었다...김포 1002번 버스 10월 1일 노선 개편

  • 기점 완정사거리서 해병2사단입구로 연장...이젠테크노존·황금산단·검단오류역 추가 경유

  • 인천1호선 아라역·인천2호선 완정·왕길·검단오류역과 연계해 산단 근로자 접근성 개선

  • 이용률 낮은 국회의사당~광화문 구간 단축...시민 이용 중심 배차·운행 효율화 추진

사진김포시
이기형 시장. [사진=김포시]
김포시(시장 이기형)가 인천시와의 협의를 통해 시내버스 1002번 기점을 김포골드밸리산업단지 인근까지 연장하고 서울 도심 구간은 단축하는 노선 개편을 추진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 접근성과 시민 중심의 운행 효율을 동시에 높인다.

29일 시에 따르면 변경된 1002번 노선은 오는 10월 1일부터 운행되며 기존 완정사거리였던 기점을 양촌읍 대포리 해병2사단입구까지 연장해 이젠테크노존과 황금산단3교차로, 검단오류역, 왕길역 등을 새롭게 경유한다. 김포시도 지난 23일 변경 노선과 시간표, 정류소 목록을 공식 교통정보를 통해 안내했다.

이번 노선 조정은 기존 차고지가 있던 인천 서구 완정사거리 인근에서 김포 양촌읍 대포리 차고지로 운영 여건이 바뀐 것을 계기로 김포시가 인천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골드밸리산업단지와 대중교통을 직접 연결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기점 연장에 따라 산업단지 근로자들은 인천1호선 아라역과 인천2호선 완정역·왕길역·검단오류역에서 환승한 뒤 김포골드밸리산업단지까지 1002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존보다 출퇴근 이동 선택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도시기본계획에서도 김포골드라인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계를 통해 산업단지 상근·상주 인구의 이동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을 제시해 왔으며 이번 1002번 노선 개편은 철도망 확충 이전에도 버스를 활용해 인천 도시철도와 산단을 연결하는 보완책으로 활용될 수 있다.

서울 방면 운행구간은 이용 효율을 고려해 조정되며 기존 광화문역7번출구까지 운행하던 노선 가운데 국회의사당 이후 서울 도심 구간을 단축하고 종점을 염창동아3차아파트로 변경해 배차간격의 규칙성과 시민 이용 중심의 운행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김포시는 이 같은 노선 변경안에 대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주민 의견수렴 절차도 진행했다.

특히 단축 대상인 국회의사당에서 광화문역7번출구까지의 서울 구간은 교통 정체가 잦은 데 비해 김포시민 이용 비중이 1.7% 수준으로 낮아, 시는 장거리 운행에서 발생하는 배차 불규칙 문제를 줄이고 실제 이용 수요가 높은 구간에 운송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민선9기 김포시 교통 정책의 모든 기준은 시민 편의 체감도 향상이며 이번 노선 변경으로 실제 이용자들의 출퇴근 여건이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노선 개편을 통해 시민의 버스 이용 불편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오는 10월 1일 변경 노선 운행을 시작한 뒤 산업단지 근로자와 기존 이용객의 이용 흐름, 정류소별 수요와 배차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골드밸리를 비롯한 주요 산업·생활권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노선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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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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