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와 공백 해소 총력…대구시, '6개 대형병원과 필수 의료 체계' 구축

  • 응급·분만·소아·중증 의료 서비스 지역 내 완결…필수의료 안전망 강화 기대

  •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8개 필수 진료과 저연차 전문의 20명 대상

추경호 대구시장이 28일 산격청사에서 관내 6개 주요 의료기관과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추경호 대구시장이 28일 산격청사에서 관내 6개 주요 의료기관과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구시]
대구시가 지역 내 대형 종합병원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의 장기 정착을 지원하는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를 본격 가동한다.

대구시는 28일 오후 산격청사에서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대구의료원 등 관내 6개 주요 의료기관과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필수의료 인력 확충과 우수 의료 인력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참여 의료기관은 행정·재정적 지원, 전문의 채용 및 근무환경 보장, 정주 여건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6월 보건복지부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최종 선정됐으며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8개 필수 진료과의 저연차(자격 취득 5년 이내) 전문의 20명을 대상으로 5년 계약 기반의 지역 근무수당 및 정주 여건 지원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대구시는 의료진의 수도권 유출을 막아내고 지역 내 필수 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은 대구시와 지역 의료기관이 함께 책임을 나누고 협력해 필수의료 공백 해소의 토대를 다지는 뜻깊은 출발점이다"며 "지역 의료계와 함께 필수의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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