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2~27일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의 공식 지표 4개를 점수화한 결과 253점으로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65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6개와 우수상 16개를 획득했다. 중국이 260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대만 247점, 스위스 244점, 프랑스 237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종합순위는 WSI가 발표한 평균 점수, 평균 메달점수, 총 메달점수, 참가선수 총점수 등 4개 지표의 국가별 순위를 환산해 합산한 결과다. 우리나라는 대회 성과의 질적·양적 측면을 균형 있게 반영하기 위해 2017년부터 이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평균 점수와 평균 메달점수, 총 메달점수에서 각각 2위, 참가선수 총점수에서 5위를 기록했다.
웹기술 직종에서는 손현빈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해 2017년 아부다비 대회 이후 한국의 해당 직종 5연패를 이끌었다. 헤어디자인 직종의 김조영 선수는 2007년 시즈오카 대회 이후 19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입상자에게는 금·은·동메달에 따라 각각 6720만원, 5600만원, 3920만원의 상금과 훈포장이 수여된다.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와 산업기능요원 복무 등 병역 혜택도 주어진다. 해당 직종에 종사하면 매년 505만~1200만원의 계속종사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202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병훈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겸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은 "세계 무대에서 뜨거운 열정과 투혼을 발휘한 국가대표 선수 모두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공단이 미래 기술인재 양성에 앞장서 대한민국 숙련기술의 새로운 도약기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단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정부는 청년 기술인재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당당히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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