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한국 유도, 항저우 금 1개 아쉬움 씻는다…금메달 3개 목표

  • 30일 이하림 시작으로 개인전 돌입…10월 3일 혼성단체전까지 나흘간 열전

  • 이준환·허미미·김민종 등 메달 도전…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격

  • 항저우서 역대 최소 금메달 1개…다나카 미키 코치·AI 분석 시스템 활용 준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국가대표팀 사진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국가대표팀 [사진=연합뉴스]


한국 유도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 이상을 목표로 메달 경쟁에 나선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1개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정성숙 총감독과 황희태 남자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일본 나고야에 입성했다. 유도 경기는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첫날인 30일에는 남자 60㎏급 이하림(양평군청)과 66㎏급 김찬녕(하이원), 여자 48㎏급 정수진(용인대), 52㎏급 장세윤(KH그룹)이 출전한다.

이하림은 세 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이하림은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대만의 양융웨이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양융웨이도 출전한다.


10월 1일에는 남자 73㎏급 안재홍(남양주시청)과 81㎏급 이준환(포항시청),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 63㎏급 김지수(경북체육회), 70㎏급 김혜미(광주교통공사)가 경기에 나선다.

이준환은 최근 2년 연속 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파리 올림픽 여자 57㎏급 은메달리스트 허미미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허미미는 파리 올림픽 이후 어깨 수술을 받은 뒤 복귀했다. 같은 경북체육회 소속인 김지수도 여자 63㎏급에 출전한다. 재일동포 출신인 허미미와 김지수는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10월 2일에는 중량급 선수들이 나선다. 남자 90㎏급 김종훈(양평군청), 100㎏급 한주엽(하이원), 100㎏ 이상급 김민종(양평군청)과 여자 78㎏급 김민주(광주교통공사), 78㎏ 이상급 이현지(용인대)가 출전한다.

남자 최중량급에서는 김민종이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민종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최중량급에서는 이현지가 출전한다. 이현지는 대표 선발전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78㎏ 이상급 금메달리스트 김하윤(안산시청)을 제치고 개인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하윤은 10월 3일 열리는 혼성단체전에 출전한다.

한국 유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유도에서 금메달 1개는 역대 최소 기록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가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면서 개최국 일본의 일부 주축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상대 선수 분석에도 공을 들였다. 일본 출신 다나카 미키 코치를 영입해 상대 선수들의 경기 스타일과 특성을 분석했다. 또 한국스포츠과학원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경기 분석 시스템 '키스-지아스'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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