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청년정책 추진 기반 본격 구축

  • 청년센터 조성·청년정책위원회 출범…청년 목소리 반영한 정책 추진체계 마련

송이연어푸드 디자인센터 전경 사진양양군
송이연어푸드 디자인센터 전경. [사진=양양군]

양양군이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청년들의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 소통과 교류를 확대할 청년센터를 조성하는 한편, 청년정책의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할 청년정책위원회도 출범시켜 청년 중심의 정책 추진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양양군은 기존 송이연어푸드디자인센터인 양양읍 남문6길 7~1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년센터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청년센터는 지역 청년들이 각종 청년정책 정보를 얻고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청년 간 교류와 소통이 이뤄지는 지역 거점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12월까지 내부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2027년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 해 3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실제 이용자인 청년들의 의견과 수요를 집중적으로 파악해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방식 등을 구체화한다.
 
특히 청년센터를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와 창업, 교육, 문화·여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접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군은 청년센터 운영 과정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인근 시·군, 관련 기관 등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관광·해양·로컬푸드 등 지역 특화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청년정책의 지속성과 현장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됐다.
 
양양군은 ‘양양군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정책의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정책 간 조정 역할을 맡을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공무원 5명, 군의원 1명, 민간 청년위원 5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
 
제1기 위원들의 임기는 2026년 10월 1일부터 2028년 9월 30일까지 2년이다. 행정 내부의 정책 추진뿐 아니라 군의회와 청년 당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청년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군은 지난 9월 23일 제1기 청년정책위원들과 첫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청년정책 추진 방향과 위원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이날 간담회에 이어 청년센터 조성 예정지를 직접 찾아 시설 현황과 리모델링 계획 등을 살펴보며 향후 센터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청년센터 조성과 청년정책위원회 출범은 청년정책을 개별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청년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로 확대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청년센터를 통해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교육·교류 기능을 한곳에 모으는 동시에 청년정책위원회를 통해 정책 수립 과정에 청년들의 참여 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양양군은 앞으로 청년들의 정책 참여와 이용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관련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외부 재원을 확보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고 배우며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센터와 청년정책위원회가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며 “시범운영 과정에서 현장의 수요를 꼼꼼히 살피고 관련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청년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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