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본선 100% 승리 자신"...경기도지사 재선 도전 공식화

  • 안양역 '달달투어' 현장에서 출사표 "절박한 심정으로 도민 선택 받겠다"

  • "이번 선거 경기도 현장 책임자 뽑는 선거"...본선 승리 자신감 드러내

  • 지역화폐·기본소득 확대, RE100 추진 등 지난 임기 도정 성과 강조

  • 반도체 산업·북부 대개발·대규모 투자 유치 '미래 성장 3대 전략' 제시

사진정성주 기자
[사진=정성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본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민생 행보인 ‘달달투어’ 일정으로 찾은 안양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절박한 심정으로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며 "일과 성과로 도민의 삶을 바꾸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선거의 성격을 ‘현장 책임자를 뽑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대통령을 위해, 경기도를 위해, 그리고 31개 시·군 우리 동네를 위해 일할 사람, 일 잘하는 도지사를 선택하는 선거다. 저는 본선에서 100% 승리를 자신한다"고 재선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재선 필요성을 설명하며 지난 임기 동안의 도정 성과를 설명하며 "수도권에서 유일한 민주당 광역단체장으로서 정부 정책의 역주행에 맞서왔고 지역화폐와 기본소득 정책을 지키고 확대해 왔다"며 "경기 RE100 정책을 통해 원전 1기에 해당하는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확보했고 경기도 경제 체질을 바꾸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국민주권 정부 출범 이후 여당 도지사로서 중앙정부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것은 속도와 체감이다. 경제를 알고 경기도를 가장 잘 아는 도지사로서 도민 삶의 변화를 만들어 ‘지금 내게 플러스 경기’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재선 도전과 함께 핵심 정책 방향으로 부동산 안정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주택 공급 약속인 80만 가구를 4년 임기 안에 착공하고 공공임대주택 26만 5000 가구를 공급하겠다. 전세사기와 집값 담합 등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는 신고 포상제 등을 통해 끝까지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성장 전략으로는 반도체 산업 육성과 경기 북부 대개발, 대규모 투자 유치를 축으로 하는 ‘미래 성장 3대 전략’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다음 임기 4년 동안 투자 유치 200조 원을 달성해 총 300조 원 규모의 ‘경기 신경제지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당원과 지지층을 향해 지난 도정 운영에 대한 반성도 언급하며 "지난 선거 승리에 취해 오만함이 있었고 인사 문제에서도 부족함이 있었다. 내란 사태와 대선 경선을 거치며 민주당 사람 김동연으로 거듭났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변화와 도민 삶의 변화를 위해 다시 한 번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재선 도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안양역 일대에서 진행된 ‘달달투어’를 통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달달투어’는 경기도 전역을 순회하며 도민들의 생활 현장을 찾아 정책 의견을 듣는 김 지사의 대표적인 민생 소통 프로그램이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교통과 주거, 지역 경제 등 생활 밀착형 현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특히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도는 그동안 지역화폐 확대와 소상공인 금융 지원,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 대책 등 다양한 민생 정책을 추진해 왔다. 김 지사는 이러한 정책을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회복과 생활 안정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도민의 삶은 결국 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 곁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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