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길리가 개인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길리는 19일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공식 훈련을 마쳤다. 이날 김길리는 "2관왕에 욕심이 난다"며 "단체전에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노려보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앞서 김길리가 속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3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길리는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짜릿한 역전승의 방점을 찍었다. 이에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1000m 동메달을 합쳐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김길리는 이제 개인전 금메달을 향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오는 21일에 펼쳐지는 1500m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면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 이에 김길리는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했다.
여자 3000m에서 한 팀을 이룬 최민정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도 했다. 그는 "민정 언니와는 늘 경쟁해왔고 언니를 보며 많이 성장했다"며 "함께 결승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싶다"고 했다.
앞서 열린 3000m 여자 계주에 대해선 "사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넘어졌고 이번 대회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도 (미국 커린 스토터드에 걸려) 넘어져서 언니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개인전은 내 경기에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다"며 "큰 고비를 넘어 후련하다. 부담감이 사라진 만큼 내 실력을 마음껏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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