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지난해 영업이익 504억원…첫 연간 연결 흑자 기록

  • 거래액과 분야별 매출 모두 성장…증권·손보 자회사 실적도 개선

카카오페이 CI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CI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연간 기준 첫 연결 흑자를 달성했다. 금융·플랫폼 서비스 성장과 자회사 실적 개선이 맞물리며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평가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연간 기준 첫 흑자다. 연간 당기 순이익은 557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83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8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기여거래액은 53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 늘었다.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95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결제 서비스 거래액이 온라인·오프라인·해외결제 등 전 영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은 사용자 혜택 강화와 편의성 제고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43% 늘어났다.

사업 부문별로는 금융 서비스와 플랫폼 서비스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59%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약 40% 비중을 차지했다. 투자와 보험 서비스 성장세가 반영된 결과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데이터 기반 광고와 서비스 확장 영향으로 전년 대비 63% 늘었다.

4분기 실적도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1.8% 올랐다. 이는 연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별도 영업이익도 191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냈다. 영업비용은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다.

자회사 실적도 개선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연간 매출 2420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주식 거래액 증가와 절세 상품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상품 포트폴리오와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4분기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했다.

신원근 대표는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통해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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