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만 개의 꿈과 행복, 보편적 가치의 완성’. 김해시가 2026년 한 해 동안 시민의 삶에 녹여낼 시정의 핵심 지향점이다.
김해시가 2026년을 향한 시정 운영의 큰 틀을 공개했다. 김해시는 5일 6대 분야 시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가 제시한 6대 분야는 △산업·민생 균형경제 △도시공간 재구조화 △소프트파워 경쟁력 △안전하고 소외 없는 복지 △환경가치 쓰임새 확장 △시민주권 일상화이다. 이는 산업 다변화와 도시 공간의 효율적 재배치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먼저 산업 분야에서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가속화된다. 명동일반산단의 미래자동차를 비롯해 테크노밸리의 물류·로봇·반도체, 서김해의 의생명·의료기기, 신천일반산단의 액화수소 클러스터가 그 중심이다.
각 거점별 인프라 구축은 빠르면 올해부터 시작해 오는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민생 경제의 실질적 회복을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됐다. 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 원의 김해사랑상품권을 10% 할인율로 발행한다. 아울러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650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편성하고 업소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하여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을 살린다는 방침이다.
도시 공간 재구조화는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유치와 광역 교통망 확충에 방점이 찍혔다. 시는 새 정부의 북극항로 진출 거점 육성 계획과 연계해 국책사업에 김해시의 구상안이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교통 복지 측면에서는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을 연내 마무리하고, 3월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김해패스’ 1단계를 시행해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낮춘다.
문화와 복지 부문은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소프트파워’ 강화에 집중한다. 오는 4월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이 문을 열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타운 조성도 본격화된다. 또한 김해공공의료원 설립 추진과 장유권 달빛어린이병원 유치를 통해 공공 의료 안전망의 빈틈을 메울 계획이다.
환경과 시민 소통 분야 역시 구체적인 실천표를 내놨다. 자원순환시설 현대화 사업을 연내 마무리하고, 람사르 습지 등록을 추진해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다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뜨거운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로 시민들의 삶도 힘차고 활기차길 응원한다”며 “김해시도 그 기운을 듬뿍 받아 시민들의 더 행복한 삶을 향해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시는 향후 분야별 세부 실행 계획에 따른 예산 집행과 행정 절차를 점검하며, 오는 3월 반려동물 테마공원 개장과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등 주요 일정을 차례로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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