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고급차 제조사 메르세데스 벤츠가 인도에서 최상위 SUV 모델인 '마이바흐 GLS'의 현지 생산에 들어갔다.
메르세데스 벤츠 인디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의 현지 생산을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동 모델의 현지 생산은 미국에 이어 인도가 두 번째로, 인도 서부 푸네 인근 차칸 공장에서 제조된다.
메르세데스는 인도가 마이바흐 브랜드의 세계 5대 시장 중 하나로, 고급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생산을 통해 차량 인도 기간을 단축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메르세데스는 "마이바흐 GLS의 현지 생산은 인도 고객에 대한 깊은 헌신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조치"라며 "메이드 인 인디아의 최고급 SUV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는 2021년 6월 인도에서 마이바흐 GLS를 출시했으며, 그동안은 완성차(CBU)를 수입해 판매해 왔다.
■ 지난해 판매, 2.9% 감소한 1만 9,000대
메르세데스는 이날 2025년 판매 실적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해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2.9% 감소한 1만 9,007대였지만, 매출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배터리식 전기차(BEV) 판매는 12% 증가했다. 판매 비중을 등급별로 보면, 엔트리 럭셔리가 13%, 코어가 62%, 톱엔드가 25%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는 올해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 등 12개 차종을 새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톱엔드 모델과 BEV다. 판매망도 15곳 늘린다. 프랜차이즈 파트너들이 45억 루피(약 79억 엔)를 투자해 글로벌 기준의 소매 네트워크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마이바흐 GLS는 배기량 3,982cc의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4.9초가 걸린다.
차칸 공장은 2009년 설립됐으며 부지 면적은 100에이커(약 40만 5,000㎡)다. 현재까지 300억 루피 이상이 투자됐고, BEV 2개 차종을 포함해 여러 모델을 완전분해조립(CKD)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인도 전역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140곳이 넘는 판매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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