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삼수생' 케이뱅크 본격 상장 절차 돌입…증권신고서 제출

  • 상장 시총 3조~4조원 예상…3월 5일 상장 목표

사진케이뱅크
[사진=케이뱅크]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세 번째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공모 희망가는 이전 공모 당시보다 약 20% 낮춘, 시가총액 3조~4조원 수준에서 제시됐다.
 
케이뱅크는 금융위원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뱅크의 총 공모주식수는 6000만주이며, 주당 공모희망가 범위는 8300원에서 9500원이다. 공모희망가 상단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조원 수준이다. 최대 공모금액은 5700억원이다.

케이뱅크는  한국의 카카오뱅크와 일본의 인터넷은행 라쿠텐뱅크 등 국내외 주요 인터넷은행을 비교회사로 선정해 합리적인 공모희망가를 산정했다. 비교회사 선정을 토대로 책정된 케이뱅크의 공모희망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1.38~1.56배 수준이다. 이번에는 시장의 눈높이를 반영해 이전 공모 시점 대비 약 20% 낮췄다.

케이뱅크는 2022년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며 코스피 입성을 추진했지만,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증시 부진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자 계획을 미뤘다. 이듬해인 2023년에도 예비심사 승인까지는 받았으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희망가 밴드(9500원~1만2000원) 하단에도 못 미치는 가격 제시가 잇따르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다시 상장을 접었다.

케이뱅크는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20일, 23일 이틀간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3월 5일이다. 케이뱅크의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며, 인수단으로 신한투자증권이 참여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공모자금을 자본적정성 확보, 소상공인 시장 진출 확대, 신사업 진출 등에 투자해 혁신금융과 포용금융 실천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철저한 준비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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