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명목)은 2561조원으로 전년 대비 149조원(6.2%) 늘었다. 수도권의 GRDP는 1352조원으로 전국 대비 52.8%를 차지했다.
전국 1인당 지역내총생산(명목)은 4948만원으로 1년 전보다 284만원(6.1%) 증가했다. 울산(8519만원), 충남(6776만원), 서울(6122만원) 등은 전국평균을 상회했으며 대구(3137만원), 부산(3708만원), 광주(3768만원) 등은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지역내총생산(실질)은 제조업, 운수업, 금융·보험업 등의 생산이 늘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경기(3.6%), 울산(3.4%), 전남(3.4%) 등은 제조업, 운수업 등이 늘어 증가했으며, 충북(-1.5%), 대구(-0.8%)는 제조업, 건설업 등이 줄어 감소했다.
지역총소득과 가계총처분가능소득 역시 수도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국 지역총소득(명목)은 2598조원으로 전년 대비 151조원(6.2%) 늘었다. 경기(696조원), 서울(648조원), 경남(140조원) 순으로 크게 나타났으며 세종(20조원), 제주(27조원), 광주(59조원) 순으로 작게 나타났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명목)은 1년 전보다 144만원(5.5%) 늘어난 2782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3222만원), 울산(3112만원), 대전(2875만원)은 평균보다 높은 반면 제주(2461만원), 경북(2486만원), 경남(2506만원) 등은 전국 평균에 못 미쳤다.
정선경 데이터처 소득통계과장은 "지역별 경제 규모에서 보면 경남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충남을 앞섰는데, 이는 선박업, 방위산업 등의 호조로 생산이 증가한 영향"이라며 "수도권 성장률은 2.4%로 비수도권보다 0.8%포인트 높았다. 이는 반도체, 전자부품, 의약품 등의 생산 증가로 경기와 인천의 성장률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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