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10년 만에 '기내 난동 논란' 회상 "사과하고 싶다"

[사진='피식대학' 영상화면 캡쳐]

가수 바비킴이 과거 대한항공 기내 난동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5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한글자막] 바비 킴에게 대구사이버대학 음원 수익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바비킴이 출연해 MC 이용주, 김민수, 곽범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대화 도중 MC들은 바비킴의 과거 비행기 난동 사건을 언급했고, 바비킴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비즈니스석 티켓을 구매했는데 이코노미석에 앉게 됐다”며 “속상한 마음에 와인을 마시다 과하게 마시게 됐고, 어느 순간 기억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내에서 소란을 일으켰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 같다”며 “다음 날 뉴스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MC들이 “완전히 본인 잘못만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하자, 바비킴은 “난동을 부린 건 사실이기 때문에 사과드리고 싶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바비킴은 지난 2015년 대한항공 기내 난동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항공사의 발권 실수로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 좌석이 잘못 배정됐고, 이 과정에서 승무원과 갈등을 겪은 뒤 기내에서 소란을 일으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벌금 4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아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