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상금왕' 셰플러, 올해 총상금 408억…대회 평균 20억 수입

올해 PGA 투어에서 10만 달러 넘긴 선수는 86명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해 대회에 한 번 나올 때마다 상금을 20억원씩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해 대회에 한 번 나올 때마다 상금을 20억원씩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4일 2025년 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권 선수들의 대회당 상금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올해 PGA 투어 6승과 상금 1위를 차지한 셰플러는 대회 한 차례 출전에 상금 138만2977달러(약 20억4000만원)를 벌었다.

셰플러는 올해 20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2765만9550달러(약 408억6000만원)를 기록했다. 한 대회에서 20억원씩 획득한 셈이다.

PGA 투어 상금 2위를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총상금 1849만6238달러(약 273억3000만원)를 벌었다. 19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대회당 평균 97만3486달러(약 14억3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상금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6개 대회에 출전해 총상금 1699만2418달러(약 250억원)를 벌었다. 대회당 평균 상금은 106만2026달러(15억7000만원)로 이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LIV 골프에서 뛰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PGA 투어 대회에서 뛰지 못해 4대 메이저 대회만 나서 252만1137달러(약 37억2498만원)의 상금 수입을 올렸다. 대회당 평균 상금은 63만329달러(9억3100만원).

한편 올해 PGA 투어에서 대회당 상금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 이상 기록한 선수는 8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