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9일 전사 확대경영회의···류재철 대표 취임 첫 주재

  • 300여 명 주요 경영진 참석···가전·VS·HVAC 질적 성장 논의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진LG전자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진=LG전자]

LG전자가 국내외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전사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한다. 류재철 대표이사가 새 사령탑으로 주관하는 첫 회의체인 만큼 류 대표의 경영 리더십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19일 본사 및 사업본부 경영진과 해외 지역 대표, 법인장 등 약 3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전사 확대경영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는 LG전자 국내외 경영진이 모여 경영 현황과 사업 전략 방향 등을 점검하는 자리로 LG전자는 매해 상·하반기 각각 1회 연례적으로 마련해 왔다.
 
이번 회의의 어젠다는 사업 수익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으로 꼽힌다. 특히 류 대표가 세탁기 등 가전부문 엔지니어 출신인 만큼 주력 제품의 경쟁력 제고에 강력한 사업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관측된다.
 
또 전장(VS)·냉난방공조(HVAC) 중심의 기업간거래(B2B) 확대와 로봇·차세대 컴퓨팅 등 미래 투자에 대한 의제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내년도 조직 개편을 통해서 전장과 냉난방공조를 성장 엔진으로 강조하는 동시에 플랫폼 중심의 웹운영체제(OS)의 질적 성장 새해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경영회의는 류 대표가 처음으로 주재하는 전사 회의로 류재철호의 새해 사업 전략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연구소·현장·사업을 모두 거친 정통 가전맨이자 기술 경영자로서 제품 개발 속도와 신사업 추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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