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팀 해체·활동 중단까지 고민…내년 봄 완전체 컴백"

방탄소년단 RM 2025101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방탄소년단 RM. 2025.10.1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팀 해체'와 '활동 중단'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RM은 지난 7일 오후 위버스 라이브로 "지금 이 팀을 지속하는 것은 저희끼리에 대한 사랑이 너무 있고, 지금 이 라이브를 보고 계시는 여러분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봄 발매 예정인 새 앨범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앨범은 (준비가) 거의 되고 있고, 연습도 어제도 다 같이 했다. (콘텐츠도) 촬영하고 있고, 연습도 매일 하고 있다. 잘 준비해서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해 맏형 진과 제이홉을 시작으로 올해 RM, 뷔, 정국, 지민, 슈가까지 모든 멤버들이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RM은 군 복무를 마쳤지만 내년에 컴백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RM은 "왜 2025년 하반기를 날렸느냐, 아무것도 하지 않았느냐 하시는데 저희도 날리고 싶지 않았다. 저도 전역하고 많은 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말씀드리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저희도 하고 싶다. 마지막 콘서트가 2022년 10월인데 한지 3년이 넘었다. 당장 공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준비가 좀 필요하다. 하는 게 준비밖에 없어 답답한 것도 사실"이라며 "저희가 활동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다. 활동을 하반기에 하지 않기로 한 이유가 있었는데 말할 권리가 제게는 없다"고 했다.

그는 "저희는 12월에도 연습하고 촬영할 것이다. 이제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많은 시간을 기다리게 해 정말 송구하다"면서도 "그러나 저희는 분명 돌아올 것이다. 저희가 잘해보겠다"고 약속했다.

RM은 정국의 열애설 등 팬덤 분위기를 의식한 듯 "맨날 카메라 앞에 있는 삶만 살고 인생을 안 살면 그 사람의 노래에 무슨 향기가 있겠느냐. (멤버들도) 놀고 한 사람의 인간이 돼야 좋은 콘텐츠가 나온다. 그래야 한 사람의 개인성이 보편적으로 가닿을 수 있다. 저희 노래하는 사람들은 결함이 많고 부족하지만, 저희의 '우당탕탕함'과 여러 가지 것들이 저희가 만드는 것에 일조하리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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