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라운지] 세종, 미래세대를 위한 상속과 승계전략 세미나 성료

  • 세종의 새로운 싱크탱크 '미래상속센터' 출범 기념

법무법인유한 세종의 백제흠 대표변호사가 3일 미래상속센터 출범을 기념해 개최한 미래세대를 위한 상속과 승계전략 세미나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법무법인유한 세종
법무법인(유한) 세종의 백제흠 대표변호사가 3일 미래상속센터 출범을 기념해 개최한 미래세대를 위한 상속과 승계전략 세미나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법무법인(유한) 세종]

법무법인(유한) 세종이 지난 3일 미래상속센터 출범을 기념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미래세대를 위한 상속과 승계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세미나는 세종 조세그룹을 이끌고 있는 백제흠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의 인사말로 시작돼 기업 오너, 고액 자산가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상속 계획 수립부터 세무조사 대응,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승계 방안까지 상속 및 승계 전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이슈가 심도있게 논의됐다. 

첫 번째 세션은 미래상속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맡은 권양희 변호사(연수원 30기)가 '성공적인 상속을 위한 유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가사상속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권 변호사는 유언의 형식과 법적 절차 및 효력, 상속분쟁 방지를 위한 유의사항 등 유언과 상속에 관한 종합적 솔루션을 제공했다.  

권 변호사는 "성공적 상속이란 피상속인의 의사에 따라 상속 재산이 온전히 분배되고, 분쟁이 없는 평온한 상속"이라며 "유언 유·무효 확인이나 유류분 소송 등 후속 분쟁의 방지를 위해 유언 능력이 문제되지 않도록 미리 유언의 방식에 따른 형식적 요건을 지켜 유언을 준비하되, 자산가치 등을 고려해 사전증여와 유언을 통한 유증, 신탁 등의 방식을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은 김민 변호사(변호사시험 2기)가 '상속세 세무조사의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다뤘다. 약 10년간 국세청에서 송무국 상증세팀장 등을 역임한 김 변호사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상속세 관련 세무조사 방향의 변화, 납세자가 유의해야 할 실질적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김 변호사는 "최근 국세청은 상속, 증여사실 은닉·탈루에 대한 검증 강화하고 있다"며 "재산 신고 누락에 따라 상속·증여세 뿐만 아니라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과태료 부과 등 다양한 이슈에 대비하기 위해 재산 취득부터 처분 단계별 발생할 수 있는 이슈 등에 대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발표는 고연기 선임세무사가 '성공적인 가업승계와 지배구조 개선'을 주제로 발표했다. 고 세무사는 기존 승계 과정에서 지배구조에 미친 영향을 여러 사례와 자본거래에 대한 주요 판례로 분석해 세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인 지배구조 개편과 선제적인 승계 플랜을 제시했다. 

고 세무사는 "지배구조가 불안정하면 오너 리스크 발생으로 그룹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기업은 한 세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래세대에서도 지속가능한 조직이 돼야 하기 때문에 승계 전략, 기업경영의 투명성, 세제 등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백 변호사는 "급격한 외부 변화로 상속은 더 이상 단순한 사후 분쟁 해결에 머무르지 않고, 전략적 판단과 종합적 솔루션이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미래상속센터는 상속분쟁, 국제상속 및 증여, 국내 및 해외이주 등 상속 관련 국내 및 국제 이슈에 특화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고객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의 새로운 싱크탱크인 미래상속센터는 복잡해진 승계 환경 속 미래세대에게 최적화된 유언·상속·가업승계 전략을 연구하고 실무와 정책을 아우르는 전문적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상속관리팀과 미래상속세연구소를 확대·통합해 출범했다. 센터 산하에는 상속분쟁 전략팀, 상속세 솔루션팀을 비롯해 유언·신탁 구조설계팀, 헤리티지 패밀리 오피스팀, 지속경영승계팀, 글로벌 이주 컨설팅팀 등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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