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부지역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유천 하이패스IC 기공식 개최

  • 중부내륙지선 현풍 방향 설치, 총 사업비 248억원

유천 하이패스 IC현풍 방향 기공식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좌 다섯 번째부터 윤재옥 국회의원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최재훈 달성군수 등 관계자들이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유천 하이패스 IC(현풍 방향) 기공식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 다섯 번째부터), 윤재옥 국회의원,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최재훈 달성군수 등 관계자들이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대구광역시와 한국도로공사는 28일 대구광역시 월천공원에서 중부내륙지선 유천 하이패스IC(현풍 방향) 설치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윤재옥 국회의원,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중부내륙지선 현풍기점 19.3km 지점인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일원에 설치되는 것으로, 완공 시 양방향 모두에서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18년 개통된 금호 방향 유천하이패스IC는 예측치를 두 배 이상 웃도는 교통량(6900→1만8400대/일)을 기록하며, 대구 서·남부권의 주요 관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성서·월배·화원 지역의 인구 증가와 산업 수요 확대로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늘어나면서, 현풍 방향 진입로 추가 확보는 지역 주민들의 최우선 요구 사항이었다.
 
본 공사는 총 사업비 248억원(도공 104억원, 대구시 144억원)이 투입되며, 사업 기간은 2025년 1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2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새로 설치되는 하이패스 IC 개통 시 성서산업단지, 대구출판산업단지, 월배지구, 화원 등 남서부 주요 지역에서 일 평균 약 8100대의 차량이 직접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으로 월배지구에서 고속도로 진입 시 인근 IC(화원옥포IC) 대비 통행 시간 9분 단축, 이동 거리 2.8km 감소해 연간 약 486억원 수준의 이용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대구 달서구 유천동·화원읍·성서산업단지 등 서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물류비 절감 및 도시 개발 촉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대구 시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사업을 추진하고, 계획된 일정에 따라 공사를 차질 없이 수행해 지역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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