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양지지구·강남대에서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하는 광역버스 신규 노선 2개가 26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노선은 △양지지구~고림~포곡~에버랜드~마성IC~서울역(직행좌석, 12대) 노선과 △강남대~기흥역~수원신갈IC~서울역(광역급행, 8대) 노선이다.
양지지구 노선은 하루 48회, 강남대 노선은 하루 32회 운행하게 되며, 운송사업자 선정과 차량 확보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에 운행이 시작된다.
이번 선정 결과는 그동안 시가 주민 요구를 받아들여 지속적으로 노선 신설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양지·포곡·유림·고림지구 주민들은 그간 '서울역행 광역버스 신설' 시민 청원과 다수의 민원을 여러 차례 제출했다.
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대광위 수요 조사에 해당 노선 신설을 제출했었다. 노선 신설 확정으로 해당 지역 시민들의 출퇴근 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대광위와 협력해 △운송사업자 공고 및 선정, 차량 확보, 운수종사자 배치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신규 노선 버스 운행이 개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의 2개 노선 신설 요구를 오랫동안 대광위에서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요청한 결과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며 "노선 버스 운행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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