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차세대태양광, 차세대 전력망 등을 포함한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3차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기술개발, 인력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잠재성장률 반등을 끌어낼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안에 연도별 목표도 제시했다.
정부는 26일 성장전략TF 및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를 발표했다. 이번 추진계획에 포함된 프로젝트는 기후·에너지·미래대응 분야의 △차세대 태양광 △차세대 전력망 △해상풍력 △초고압직류송전(HVDC) △그린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총 6개다.
먼저 정부는 차세대태양광 상용화를 위해 2028년까지 초고효율 태양광 탠덤셀·모듈 핵심기술 확보하고 2030년까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연도별 목표로는 △2026년 핵심소재 개발 및 열화원인 분석 △2027년상용 모듈 개발 및 실증 △2028년 탠덤셀 효율 32%, 모듈 효율 26% 달성 및 모듈상용화 △2029년 저탄소 및 양면형 탠덤 모듈 개발 및 실증 △2030년 셀 효율 35%, 모듈 효율 28% 달성으로 세계최고 수준 달성 등으로 제시했다.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대규모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구축하고 마이크로그리드의 실증을 추진한다. 먼저 전라남도를 차세대 전력망 선도기지로 구축하고 전국 확산을 추진한다. 연도별 목표로는 △2026년 마이크로그리드 실증(4곳) 및 배전망 ESS 설치(20개 선로) △2027년 전력시장 제도개선 △2029년 예비력시장 도입 검토 등을 제시했다.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초대형 풍력터빈, 부유식 해상풍력 등 차세대 풍력 기술개발·실증으로 해상풍력 보급을 가속화한다. 200MW+급 초대형 해상풍력터빈 등 핵심부품 기술을 개발 및 국산화하고 해상풍력 보급 확대 및 전문인력양성 체계 구축한다. 연도별 목표로는 △2026년 20MW+급 터빈·핵심부품 개발 착수 △2027년 20MW+급 터빈 설계 △2028년 부유식 수직축 시스템 초기설계 완료 △2029년 부유식 요소부품 상용화 개발·실증 △2030년 20MW+급 터빈 제작·실증 등을 제시했다.
초고압직류송전(HVDC) 에서는 HVDC 핵심 기자재 기술개발과 실증선로 건설 적기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중장기 목표로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및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을 내세웠다. 연도별 목표로는 △2026년 설계기술 확보 △2027년 시제품 검증 △2028~2029년 제작∙설치 △2030년 시운전 등을 제시했다.
그린 수소 분야에서는 그린수소 고효율 기술개발과 대규모 생산·저장 실증사업을 도모한다. 정부는 중장기 목표로 그린수소 초격차 생산기술 확보 및 생산역량·경제성 제고한다. 연도별 목표로 △2026년 그린수소 생산실증사업 기획 도출 △2028년 상용급 수전해 시스템 기술 확보 및 양산체계 마련, 제주(20~50MW) 실증사업 착수 △2029년 육지그린수소 생산·저장 시범사업 착수 등을 내세웠다.
SMR 개발을 위해서는 i-SMR(경수형) 및 차세대 SMR(비경수형) 기술개발, 지역 파운드리 거점 구축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중장기 목표로 글로벌 SMR 시장 선점 및 우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과 파운드리 구축을 통한 SMR 제조역량 강화 병행 등을 내세웠다.
연도별 목표로 경수형 분야에 있어 △2026년 i-SMR 표준설계인가 신청 △2028년 i-SMR 표준설계인가 획득 △2029년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 완료 △2030년 글로벌 SMR 시장 진출 본격화 등을 내세웠다. 비경수형 분야는 2027년 비경수 SMR 개발 신규 프로젝트 착수 2030년 비경수 SMR 핵심기술·설계 완비 등이 있다.
정부는"프로젝트별 세부 실행계획 지속 업데이트하고, 2027년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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