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자산 100조원을 향해" 광주은행 창립 57주년 기념식

미래 100년을 위한 4대 핵심 전략 공유...고병일 행장 "지역 변화 이끌어야"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20일 본점에서 열린 은행 창립 57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은행]

광주은행이 20일 광주 본점에서 창립 57주년을 기념했다.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고객에 감사패를 전하고 은행 발전에 공헌한 직원들을 포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광주은행의 57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전략을 공유했다.
 

기념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과 고재유 前 광주광역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고병일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1968년 창립 이후 광주·전남 대표 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힘은 고객과 지역민, 1700여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며 “광주은행은 언제나 지역의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국내외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경제는 청년층 유출, 고령화, 산업구조 약화 등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며 “지금은 변화에 적응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의 변화를 직접 이끄는 은행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은행은 이날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100년 준비 4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지역 상생을 실천하고 미래 수익 기반을 다져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AI 기반 디지털 혁신으로 경쟁 우위에서 서고 창조적 파괴를 기반으로 조직을 더욱 혁신할 방침이다.
 
광주은행은 이같은 전략을 통해 총자산 100조원을 가진 초일류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