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공저작물 개방 '전국 최고'…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

  • 디지털 문화자산 선순환 모델 구축…지역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

사진충남도
공공저작물 개방 우수기관 부문 장관 표창 수상[사진=충남도]


충남도가 공공저작물 개방과 활용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도는 1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한 ‘2025 공유·공공저작물 어워즈’에서 공공저작물 개방 우수기관 부문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공공저작물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주민과 민간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활용하도록 기반을 확대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충남도는 올해 ‘공공저작물 관리계획’을 수립해 저작권 정비부터 등록·개방·활용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주요 누리집에 공공누리 적용 스크립트를 확대 적용, 총 1만 7738건의 공공저작물을 연계하고 이 중 8251건(46.52%)을 공공누리 1유형으로 개방해 한국문화정보원의 우수 기준(45% 이상)을 웃돌았다.

지난 7월에는 한국문화정보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저작권 법률 지원, 원문 데이터베이스(DB) 제공 등 제도적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또한 ‘공공저작물 디지털 개방을 위한 저작권 확보 지원사업’ 추진으로 실효적 협력체계를 갖췄다.

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공개한 관광 캐릭터 ‘워디(Woody)’·‘가디(Gardy)’를 활용한 이모티콘 46종과 브랜드 웹툰 ‘충남기행’을 선보이며 공공저작물의 창의적 활용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인기 웹툰 작가 ‘혜윰’이 참여한 해당 작품은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되며 충남 관광지와 문화유산 등을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개방된 자료를 SNS 카드뉴스, 관광 안내책자, 기념품 등으로 재가공한 데 이어, 공공저작물 음원 ‘워디가디 왔숑’ 제작·배포로 도민 참여형 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표창은 공공저작물을 행정자산이 아닌 도민과 함께 누리는 창의 자원으로 승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공공저작물을 중심으로 도민 참여형 문화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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