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3개 공사·공단인 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교통공사·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 7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대학생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청춘 ON : 로컬 크리에이터’의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2개월 간 진행된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청년 친화 도시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3개 기관 임직원과 대구시 정책기획관실 혁신전략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대학생 3개 팀이 기관별 멘토와 함께 수행한 과제를 발표했다.
발표에는 지역 대학생 3개 팀이 참여했으며, 각 팀은 공사·공단의 멘토들과 협업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 대응 및 청년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대구도시개발공사와 경북대학교는 ‘지역 청년 주거 안정 강화 방안’을 주제로 ‘주거 걱정 OFF, 청년 행복 ON!’을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공공임대주택 잡스테이 △청년 첫보금 지원제 △전세 사기 예방 교육 및 동행 지원제 △청년 원스톱 플랫폼 ‘대구 안,착!’ 신설 등을 제안했다.
이어 대구교통공사와 영남대학교는 ‘모두를 잇는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 강화를 위해 △통근 효율 보고서 ‘DTRO MATE’ △도시철도 급행 DRT △노인 무임승차권 도입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와 계명대학교는 ‘청년이 모이는 지하 상권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반월당 지하 상권에 대한 청년층 인식 조사를 기반으로 △랜드마크 설치 △길 안내 키오스크 및 QR 지도 비치 △청년 창업 공모전 개최 등을 제안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대구시 공사·공단이 체결한 ‘지역 소멸 및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 업무 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청년들이 지역사회 혁신의 주체로 성장하고 정책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공공 기관의 전문성과 결합하여 실현된다면 대구의 혁신은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번 발표회에서 나온 우수 제안들이 실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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