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상철 6호선, 저예산으로 '수성 파동·달성 가창면' 연결 돼야

  • 차주천 수성남부선 추진위원장, 6호선 건설이 교통 해결책

대구시 수성남부선인 6호선의 신설을 외치며 수성구와 달성군 가창면의 주민을 만나고 대구시 담당자를 만나며 협조를 구하는 차주천 수성남부선 추진위원장과 수성남부선 도면이다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시 수성남부선인 6호선의 신설을 외치며, 수성구와 달성군 가창면의 주민을 만나고, 대구시 담당자를 만나며 협조를 구하는 차주천 수성남부선 추진위원장과 수성남부선 도면.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광역시가 지난 2023년 3월 9일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기존에 엑스코선을 4호선, 순환선을 5호선으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공약인 수성남부선을 6호선으로 건설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민선 8기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대구 수성을 이인선 국회의원이 수성동에서 수성구 파동을 거쳐 달성군 가창면에 이르는 약 9km 구간에 엑스코선과 연계한 공약 사업을 내놨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에 진입하면 재개발, 재건축으로 경쟁처럼 지어진 소규모 주택들이 달성군 가창면에 진입할 때까지 빽빽하게 들어서서 차량 정체 현상이 발생하며, 이 구간은 도로 기능을 상실해 몸살을 앓고 있기에 6호선으로 교통의 희망이 보인다.
 
이에 1980년대 중반까지 해외 중동 건설 현장에서 토목, 도로, 교통 경험이 풍부해 대구시 수성남부선의 신설을 외치며, 수성구와 달성군 가창면의 주민을 만나고, 대구시 담당자를 만나며 협조를 구하는 차주천 수성남부선 추진위원장을 아주경제 기자가 만났다.
 
차주천 수성남부선 추진위원장은 “수성남부선 신설이 해결되면 파동과 가창면의 주민이 차량 정체가 일시에 해결이 되며, 편리한 생활과 지역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하철이 아닌 대구은행 본점에서 (구)대동은행 건물, 수성못 인근으로 와서 파동, 가창까지 신천변을 따라서 지상철로 건설하면 토지 보상 없이 해결되며, 지상철의 풍경으로 관광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지상철로 건설되는 AGT 6호선의 경우 토지 보상이 필요 없고, 1km당 평균 650억원으로 전체 예상 금액을 산정하면 5772억원이 예상되어 저렴한 건설 비용이다.
 
또한, 6호선의 역사 공간의 활용도 중요한 과제이다. 일부 역사는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교통의 중심이며, 역 내부에는 ‘작은 미술관’과 ‘창작 스튜디오’를 설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시민이 지상철을 타고 오가며 예술을 접하는 새로운 경험이 필요하며 교통과 주거,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개발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서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주천 위원장은 “수성남부선과 신천은 대구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행정과 전문가, 주민이 힘을 모아 신중하고 창의적인 계획으로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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