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라서인은 대형 조형꽃 ‘자이언트플라워’를 중심으로 커스텀포토존과 행사포토존을 제작·설치하는 공간 연출 전문 브랜드다. 웨딩, 기업행사, 축제, 전시 등 다양한 현장에서 예술적 감성을 더하며, 지역 밀착형 플로럴 디자인 시장을 개척했다.
2009년 ‘서연아트’로 출발해 2015년 현재의 이름으로 재오픈한 플로라서인은 공예와 디자인을 결합한 창의적인 접근으로 지역 문화 콘텐츠 산업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플로럴 연출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강은진 대표는 20여 년간 공예 분야에서 활동하며 25종의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다. 코로나19와 저출산으로 교육 시장이 위축되던 시기, 기존의 공예 역량을 버리지 않고 ‘공예+공간 디자인’이라는 융합 모델을 구상해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시켰다. 희망리턴패키지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사업화를 완성하면서, 자이언트플라워를 중심으로 한 공간 디자인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이 같은 시스템은 수도권 위주로 운영되는 자이언트플라워 시장에서 보기 드문 지역 밀착형 운영 방식으로, 창원과 경남권 고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창원 봄꽃축제, 지역 박람회, 학교 행사 등에서 감성 포토존을 설치하며 행사 품격을 높였고,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도입해 반복 사용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플로럴 콘텐츠로도 주목받고 있다.
강 대표는 “20년 동안 사람과 손끝의 기술로 공예를 이어왔다면, 이제는 꽃으로 공간을 채우며 감성을 전하고 싶다”며 “희망리턴패키지는 제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방향을 제시한 사업이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자이언트플라워 디자인 특허 출원과 일반인 대상 플라워 클래스 운영을 추진해 교육 콘텐츠로의 확장을 준비 중이다. 창원과 경남 주요 축제 및 관광지에 상시 포토존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며, 지역 문화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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