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11월 23일 전당대회…조국 당 대표 선출 유력

  • 당원 찬성 99.08%…충북 청주서 개최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오는 11월 23일 전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지난달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등판한 조국 위원장의 유력 가능성이 커지면서 압도적인 지지로 새 대표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혁신당은 15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개최와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임기 지정 추인을 위한 전당원 투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최종 투표율은 42.91%로 찬성 99.08%, 반대 0.92%다. 전당대회는 충북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선출된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 임기는 내년 지방선거 이후까지다.

앞서 김선민 전 대표 권한대행 등 지도부는 지난달 7일 당 성비위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이후 당은 조 위원장 체제의 새 지도부를 임명했다. 이에 따라 당 내에서는 비대위를 이끌어온 조 위원장이 다시 대표가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편 조 위원장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 계획과 관련해 "비대위는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있고 쇄신에 집중하려 한다"며 "어느 지역에 출마할 것인지, 말 것인지 자체에 대한 생각의 겨를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11월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되면 신속하게 지방선거 룰을 정할 것이고 결정에 따라 개인 거취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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