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직불금 검증 기간 다음달까지 연장

  • 농식품바우처, 수기 접수 처리 등 조치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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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주요 간부들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 농업인의 자격 검증 기간을 다음달 15일까지로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부처 실국장 및 주요 소속·산하기관 관계자들과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농식품부 소관 정보시스템에 대한 영향을 점검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현재 농식품부 소관 185개 사업시스템은 광주 소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자체 전산실 및 민간 클라우드에 보유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타 부처 시스템 정보 연계가 어려운 부분이 있기에 사업기간 연장, 대체 수단 강구, 대국민 안내 등 상황 관리에 철저를 기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달 말 종료 예정인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 농업인의 자격 검증은 다음달 15일까지로 연장되고 11월께 공익직불금이 지급된다. 또한 생계급여 수급 가구에 매월 4만원씩 지급하는 농식품바우처시스템은 지자체를 통해 수기 접수 처리 등 다른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날부터 수기 접수 체계를 운영하고 농식품부와 유관 기관 등에 대민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사시에 대비해 농식품부와 유관기관의 정보 시스템·데이터 백업 상황을 재점검해 단기·중장기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 상황 등을 점검하고 이번 화재로 인한 시스템 장애 영향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도 적극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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