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간담회는 국내 해상풍력의 선행 프로젝트인 2023~2024년 경쟁입찰 선정 사업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정부는 민간 풍력개발 활성화에 따라 지난 2022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도입한 뒤 총 4.1GW(15개)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현재 1개 사업이 준공되고 2개 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
하지만 해상풍력 업계는 여전히 군작전성 협의,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 복잡한 인허가, 인프라 부족, 금융 조달 등 다양한 어려움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은 "국내 해상풍력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낙찰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선행 프로젝트들이 책임 있게 완주해 후속 프로젝트들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국내 해상풍력 보급 확산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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