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투자는 18일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13% 상향한 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IT 업황 회복에 따라 점진적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오강호 연구원은 “하나머티리럴즈는 반도체 공정 내 핵심 부품인 SiC, 링 등을 생산하며 제품 경쟁력이 유효하다”며 “반도체 미세화와 고단화로 소모성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업황에 따른 실적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2024년~2025년 실적 체력은 확인된다”면서 “IT 수요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 설비 투자 확대, 주요 고객사 점유율 확대 시 수혜가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하나머티리얼즈의 202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전공정 부품 업체 전반의 주가 상승과 글로벌 고객사 레퍼런스 확보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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