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영유아사교육대책팀 신설…'4·7세 고시' 대응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4동 교육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4동 교육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4세 고시', '7세 고시'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교육부가 영유아 사교육 문제를 전담하는 별도 조직을 꾸리고 제도 개선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부가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에게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유아 사교육 대책 마련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전담부서로 '영유아사교육대책팀'을 신설했다.

영유아사교육대책팀은 영유아정책국 소속 팀 단위 기구이며, 지난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대책팀은 올해 말까지 약 3개월 동안만 임시로 운영된다.

해당 팀은 유아 사교육 경감대책 수립 및 과제 발굴, 유아 사교육비와 학부모 인식 조사, 유아 사교육 관련 제도개선 발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교육부의 사교육 대응 전담 조직의 부활은 9개월 만이다. 윤석열 정부는 2023년 4월, 사교육 전담팀은 ‘사교육대책팀’을 신설했지만, 지난해 말을 끝으로 폐지했다.

지난 3월 발표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약 29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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