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IMF 캉드쉬 강연 나서…韓총재로 첫 참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미셸 캉드쉬 중앙은행 강연'에 강연자로 초청받아 오는 17일 출국한다. 한은 총재가 캉드쉬 강연장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캉드쉬 강연은 IMF가 회원국 중앙은행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통화정책 및 글로벌  경제‧금융 이슈를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주최하는 최고위급 연례 이벤트다. IMF 역사상 가장 오래 재임한 미셸 캉드쉬 총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름 붙여졌다.

역대 강연자로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마크 카니 전 영란은행 총재, 재닛 옐런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구로다 하루히코 전 일본은행 총재 등이 있다.

이날 이 총재는 '한국의 통합정책프레임워크(IPF) 경험: 유효하한(ELB) 시대를 향한 확장'을 주제로 강연한 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대담을 진행한다. 행사는 한국시간 18일 밤 11시 50분부터 진행되며, IMF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 총재는 앞서 2022년 미국 연준이 주최한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과 올해 6월 ECB '신트라 포럼' 등 국제 무대에서도 주요 연사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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