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부대 총기사고, 현장 감식·검시 완료…장례 절차 진행

  • 해병대사령부 "군·경 수사당국, 철저히 조사 중"

해병대 특수수색대대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경북 포항과 경주 일대에서 전반기 대대 종합전술훈련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대가 해상 침투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병대 특수수색대대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경북 포항과 경주 일대에서 전반기 대대 종합전술훈련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대가 해상 침투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군 당국이 14일 인천 대청도 해병부대에서 발생한 총상 사망 사건에 대해 현장감식 및 검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병대사령부는 이날 "사고 발생 이후 유가족, 군·경 합동, 국가인권위 등 관계관 입회하에 현장감식 및 검시를 실시했다"며 "유가족 동의를 하에 국군수도병원에서 장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옹진군 대청도 소재 해병부대 소속 수송병이었던 A 병장은 해안선 정밀수색작전에 투입됐던 전날 오전 7시 3분께 운전석에서 이마에 총상을 입고 피를 흘리는 상태로 발견됐다.

A 병장은 발견 당시 출혈로 위중한 상태였으며, 응급 처치 및 후송 준비 중 오전 9시 1분 공중보건의에 의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병대사령부는 "군·경 수사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및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 중"이라며 " 총기사고로 사망한 해병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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