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올해 4월 장애인 태권도팀 창단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공정한 채용 절차를 거쳐 감독을 선발했으며 남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선수단 구성을 완료해 연내 창단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장애인 태권도팀에 국가대표 감독 등 다양한 지도 경력을 보유한 진천수 감독을 모시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며 "새롭게 창단되는 장애인 태권도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 태권도팀 창단이 원주시 장애인 체육이 활성화되어 소외된 장애인들에 대한 체육활동과 건강권이 보장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주천댐, 담수 가능한가…환경부 협의 후 추진 검토

그러나 더 나아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댐에 물을 담수해 비상 용수로 사용하는 등 긴급 용도로 활용하고, 시민들의 휴식·관광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원주천댐 건립을 위한 환경부 사업계획협의 및 환경영향평가 당시 원주지방환경청과의 협의 내용인 ‘홍수조절 이외의 목적으로 담수를 계획하는 경우는 원주지방환경청과 별도 협의절차 이행’의 이유로 현재로써는 담수를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향후 담수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 및 원주지방환경청과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일 생태하천과장은 "댐의 특성상 홍수기에는 담수가 어렵지만, 갈수기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 경우 비상용수·농업용수 등 이수 목적에도 부합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한편 담수가 이루어지면 원주시는 △비상용수 및 농업용수 확보 △시민들의 휴식공간 제공 △관광자원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최근 타지역에서 발생한 심각한 가뭄 사례를 들어 원주시 수원 확보 다원화는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원주천 유역 홍수량 경감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환경적·사회적·경제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담수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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