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포와 맥주 마시러 오세요"...창원 오동동아맥축제 12~13일 개최

  • 지역 소비촉진과 상권활성화 '힘 보태'

창원 오동동아맥축제 포스터사진창원시
창원 오동동아맥축제 포스터.[사진=창원시]

창원의 명물 아구포와 시원한 맥주가 만나는 도심 축제가 올가을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창원특례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오동동문화광장과 문화의거리 일대에서 ‘제5회 오동동아맥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먹거리 행사를 넘어 ‘즐길 거리’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디스코 경연 등 이색 이벤트와 함께 EDM 공연, 초청가수 무대까지 준비돼 남녀노소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축제의 이름 ‘아맥’은 창원 대표 먹거리인 아구포(아구구이·포)와 맥주를 합친 말로, 지역만의 색깔을 담아낸 독창적인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늦여름과 초가을의 경계에서 고소한 아구포와 시원한 맥주, 음악과 공연이 어우러지며 오동동 일대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안주 부스와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맥주를 한 잔에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소비촉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가을밤 오동동에서 아구포와 맥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동동아맥축제는 2017년 시작돼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잡아왔으며, 올해 5회째를 맞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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