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다중이용시설 8곳 레지오넬라 환경 검사 시행

  • 3일부터 오는 4일까지 이틀에 걸쳐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목욕탕,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 8곳 대상 실시

다중이용시설 8곳에 대한 레지오넬라 환경검사 실시 모습 사진성주군
다중이용시설 8곳에 대한 레지오넬라 환경 검사 실시 모습. [사진=성주군]
 
경북 성주군이 여름철과 환절기를 맞이해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인 검사와 방역 활동에 돌입했다.

성주군은 3일부터 오는 4일까지 이틀에 걸쳐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목욕탕,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 8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 환경 검사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두통, 오한, 고열, 마른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되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5~10% 치명률을 보이는 만큼 예방과 주의가 필요하다.

성주군 보건소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채취한 검체를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추후 환경 검사 결과를 토대로 균의 검출 정도에 따라 해당 시설 관리자에게 사후 관리 및 소독, 청소, 재검사 등의 조치 사항을 통보할 예정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면역이 약한 노인 인구가 많은 만큼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냉각탑, 저수조 및 수도, 샤워기 같은 급수 시설 등의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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