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3월 첨단전략산업의 생태계 강화를 위해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 방안을 발표했다. 여야도 관련 법안을 공동발의했다. 기금은 AI(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방산, 로봇 등 첨단전략산업과 관련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고채에 준하는 저금리의 '국가보증채'를 발행해 조성되며 산은도 기금에 필요 자금을 출연한다. 기금에는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가 적용된다.
기금은 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한다.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 지원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30억원에서 45억원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는 11년 만의 자본금 상향 조정으로 법률안 공포 직후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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