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27일 캐서린 객키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을 비롯한 신임 간부 장교 30여 명을 초청해 시정설명회와 현장 탐방을 개최, 산업·관광 분야에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노린 대외 교류 확대에 나섰다.
시는 이날 시청 설명회에서 새만금 주요 기반시설과 이차전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핵심 육성 전략을 공유하며, ‘미래경제산업도시’로의 성장 비전을 강조했다.
이는 새만금 일대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 유치와 첨단 제조업 기반 확충과도 직결되는 부분으로, 미 공군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교류 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진행된 문화·관광 탐방에서는 근대역사박물관 관람과 고군산군도 선유도 투어가 이어졌다. 시는 이를 통해 한·미 군사 교류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직결될 수 있도록, 군산의 역사·자연 자원을 적극 알렸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은 미 공군과 오랜 이웃으로서 경제·사회적 협력 관계를 쌓아왔다”며, “이번 교류가 향후 관광산업 활성화와 기업 투자 유치 등 지역경제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올 하반기 미 공군 일반 장병들을 대상으로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방문객 소비 증가와 관광 수익 창출 등 직접적인 경제 효과로 이어지도록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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