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진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 새로운 문화예술의 시대, 왜 사진인가'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5.0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극우 쌍둥이'의 결선이었고, 결국은 '극우 강화'의 노선을 편 장동혁 후보가 당선됐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수석대변인은 "전한길과 손을 맞잡고 '내란 수괴 복당'을 외치던 후보를 당 대표로 환영하는 국민이 몇이나 되겠나"라며 "'난동'을 벌인 전한길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를 내릴 때부터, 이미 이번 당 대표 선거의 결말은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었다"고 질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내란에 대한 반성도, 수괴와의 단절 의지도 보여주지 못하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기대를 거는 국민은 이제 아무도 없다"며 "'극우의힘'을 넘어 '내란의힘'으로 옮겨간 국민의힘에 "정신 차리라"는 말조차 의미 없이 들릴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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