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업 대전환 시대, 충남·상하이 한중 협력 강화

  • 김태흠 지사·중국 기업인 등 200여 명 참여…수출 1000억 달러 충남-상하이 교류 본격화

사진충남도
'한중산학연협력포럼' 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환영사를 하고있다[사진=충남도]


충남도와 중국 상하이가 인공지능(AI), 탄소중립 등 산업 대전환 시대를 맞아 산학연 협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 페어몬트 피스 호텔에서 열린 ‘한중산학연협력포럼’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중국 전역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중국과 한국의 산업 구조 대전환 정책이 발표됐다. 탕윈 상하이사회과학원 교수는 ‘중국 산업 구조 대전환과 상하이 정책’을, 홍원표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 산업 대전환과 충남 정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스칸 중국 카이위 그룹 사장, 까오천 시노트란스코리아쉬핑 대표 등 한중 기업인이 참여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태흠 지사는 환영사에서 “충남과 상하이가 20년간 쌓아온 우정을 바탕으로 상하이에 충남 중국사무소를 열었다”며 “이를 교두보로 기업·지방정부·민간 교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은 지난해 수출 1000억 달러를 기록하며 국내 경제 핵심 지역으로 성장했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국가 주력 첨단 산업이 집적돼 있다.

상하이는 인구 1위, 경제 규모 1위를 자랑하며 ‘디지털 경제 발전 계획’을 통해 미래 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김 지사는 “양측의 잠재력을 결합하면 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 종료 후에는 ‘동주공제 지화자 한중 경제무역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충남테크노파크와 중국중소상업기업협회 간 MOU 체결, 순천향대-양저우특수교육학교 한중 청소년 축하공연, 주요 인사 환영사 등이 이어지며 경제·문화·인재 교류를 동시에 확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충남과 상하이 간 기업 협력 확대, 수출 증대, 청소년 교류 등 실질적 성과가 기대되며, 양국 산업 혁신과 국제 경쟁력 강화의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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