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권성동 27일 피의자로 소환...權 "모든 사안에 대해 결백"

  • 특검, 통일교-권성동 정치자금 후원 의혹 수사

  • 권성동 "文정부 정치 탄압 이겨낸 경험 있어...극복해 낼 것"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21일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21일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로부터 거액의 정치자금을 건네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27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를 벌인다.

26일 특검팀은 기자단 공지문을 통해 "특검은 내일(27일) 권성동 국회의원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특검팀은 권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 이를 위해 특검팀은 권 의원의 주거지와 국회 의원실, 강릉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당원명부 확보를 위해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 시도한 바 있다.

특검이 소환조사에 나서자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결백을 주장했다.

권 의원은 "저는 오는 8월 27일 10시에 특검 조사에 출석하겠다"며 "저는 특검 측이 주장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결백합니다. 그렇기에 당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면 특검 측은 일부 언론과 결탁하고 정치 공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저는 이미 문재인 정부의 정치 탄압을 이겨낸 경험이 있다. 이번 이재명 정부의 표적 숙청 시도 역시 반드시 극복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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