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의 투자지주사 UMedic 그룹(UMC)이 페낭주 바투카완 산업단지 내 의료기기 공장을 확장했다. 이로써 생산능력이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의료기기 제조·판매 자회사를 거느린 UMC는 페낭주 바투카완 산업단지에 위치한 의료기기 공장을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확장으로 생산능력은 종전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공장 면적은 2만 평방피트(약 1858㎡)가 확대돼 총 5만 평방피트 규모로 커졌다.
UMC는 ‘HYDROX’ 브랜드의 프리필드 가습기와 프리필드 네블라이저(흡입기), ‘AIRDROX’ 브랜드의 스페이서(천식 치료제 흡입 보조기구) 등을 생산해 약 40개국·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프리필드 가습기는 세계 최초로 이슬람 율법에 따른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UMC는 이번 확장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시설 ‘UMC 헬스케어 센터’, 교육·연수시설 ‘UMC 러닝 센터’를 신설했으며, 구급 이송 서비스도 개시하는 등 의료기기 제조·판매 외 분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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