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의 타이어 제조사 JK 타이어 앤드 인더스트리가 2025/26년도 1분기(2025년 4~6월) 실적을 발표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든 반면,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JK타이어 앤드 인더스트리가 발표한 2025/26 회계연도 1분기(4~6월) 연결결산에 따르면,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한 15억 5000만 루피(약 26억 엔)로 집계됐다. 매출은 6% 늘어난 389억 1000만 루피.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는 18% 줄어든 42억 4000만 루피.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순이익은 51% 증가했고, 매출은 3%, EBITDA는 10% 늘었다. 라그파티 싱가니아 회장은 “인도 국내에서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수출도 승용차용을 중심으로 실적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매출 비중은 교체용이 64%로 가장 크고,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용이 22%, 수출이 14%를 차지했다. 제품별로는 트럭·버스용 타이어가 53%, 승용차용 래디얼 타이어가 31%였다.
2024/25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 줄어든 1477억 2000만 루피였으며, 순이익은 36% 감소한 51억 6000만 루피였다. EBITDA는 21% 줄어든 167억 8000만 루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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