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에 열린 CU 2025 점주 컨벤션 모습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전국 CU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2025 하반기 상품 컨벤션'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상품 컨벤션에서는 올해 하반기 편의점 트렌드를 이끌 차별화 신상품과 상품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CU는 "지난 상반기에는 디저트(당과점), 건강식품(멀티비타 부스터샷), 주류(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가공유(가나디 바나나우유) 등을 내놓으며 업계 내 가장 높은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이같은 차별화 상품은 편의점 매출·수익과 직결돼 발 빠른 트렌드 파악과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CU는 이번 상품 컨벤션 규모를 이전보다 키워 하반기 편의점 시장을 이끌 최신 소비 트렌드와 주요 상품 전략 등을 가맹점주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하반기 상품 컨벤션은 △다양한 먹거리 선택의 폭 확대 △동절기 시즌 상품 전개 강화 △새로운 성장 카테고리 확장을 주제로 이달 19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상품 컨벤션에서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상품 전시, 시식, 체험, 세부 운영 안내 등이 진행된다. CU는 "빵, 디저트, get 커피, 가정간편식(HMR), 간편식품 등 다섯 가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품군을 넓히는 점이 포인트"라고 부연했다.
겨울맞이도 서두르고 있다. 온장고부터 고구마, 후라이드 운영, 핫팩, 스타킹, 립케어 등 동절기 시즌 상품 조기 출시도 저울질하고 있다. 아울러 데워 먹는 핫브레드 시리즈와 탕, 국수, 라면 등 국물 상품들도 올 겨울 주목할 상품으로 꼽힌다.
새로운 성장 카테고리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과 뷰티 제품이다. CU는 6000여개 건기식 판매점을 확보하고 소포장 건기식을 출시하고 있다. 뷰티 제품 역시 특화 점포 수를 더 늘리고 기초·색조·기능성 화장품에서 초저가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CU는 자체브랜드(PB)인 PBICK(피빅)을 스낵부터 두유, 시리얼바, 컵커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점포에서 운영하는 모든 상품을 배달·픽업 플랫폼에 등록하고 get 커피도 배달 판매에 나선다.
윤현수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은 "점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영업 전개 속도와 점포 운영 역량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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