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이 국정기획위원회의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안)'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와 한·미 정상회담 대응을 위해 언론계, 경제계와 소통한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다음 주 국정 과제 후속 조치와 해외 순방을 준비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우선 국정기획위 발표와 관련해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 등 3실장이 기자간담회를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전 대변인은 "외교, 안보, 정책, 경제, 인사 등 분야별 질의응답 속에서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비전과 주요 현안을 둘러싼 언론과의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단체·기업인과 만나 의견을 수렴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에 도착하며, 다음 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업무 오찬을 연다.
전 대변인은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해 대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다각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달 중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경제 분야 성과 사업,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구매 계획, 애로사항들을 청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에서는 경제 성장 전략을 주제로 관계 부처 장관 회의, 합동 브리핑을 진행한다. AI(인공지능) 대전환을 포함한 초혁신 경제 추진을 위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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