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3220대 0.04% 상승…코스닥도 0.14%↑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4일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29포인트(0.04%) 오른 3225.6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07%) 높은 3226.52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다 보합권 내 등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27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38억원, 84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4885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예상치에 부합한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9월 '빅컷' (0.50%포인트 금리 인하) 기대감이 번졌지만, 대형 반도체주 약세에 지수 상단이 막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16%), LG화학(1.07%) 등 이차전지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7%), 현대차(0.69%), HD현대중공업(2.14%), 한화오션(0.28%)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42%)는 3거래일 만에 반락했으며, SK하이닉스(-0.54%)도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화학(0.62%), 섬유의류(0.57%), 유통(0.46%)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1.45%), 의료정밀(-1.3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6포인트(0.14%) 오른 815.2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0.38포인트(0.05%) 상승한 814.48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장 후반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2억원, 13억원어치를 샀고 개인은 318억원어치를 팔았다.

시총 상위권에선 에코프로비엠(1.68%), 에코프로(2.45%) 등 이차전지주와 펩트론(1.29%), 파마리서치(2.86%), 에이비엘바이오(7.11%) 등이 강세였다. 알테오젠(-2.67%), HLB(-1.08%), 삼천당제약(-0.48%)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상승 업종은 오락문화(1.57%), 기타제조(1.52%), 금융(1.38%), 유통(0.96%) 등이다. 하락 업종은 종이목재(-1.74%), 섬유의류(-1.24%), 건설(-0.82%), 일반서비스(-0.7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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