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보성사람들의 길 찾기’ 주제…‘보성교육발전 포럼’ 성공적 개최 발판 마련
허성균 이사 초청, 학생부터 학부모까지 모두 모여 심층 토론…교육 정책 구체화 기대
전남 보성군은 지난 8월 5일, 지역의 교육 주체들이 모여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핵심 특강 '보성사회, 보성사람들의 길 찾기'를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오는 9월 열리는 ‘제4회 보성교육발전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된 사전 행사다. 새길교육문화 사회적협동조합 주관으로, 곡성미래교육재단 허성균 상임이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으며, 공동의 교육 비전 수립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제안들이 도출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보성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지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교육발전 포럼’은 지역 맞춤형 교육 비전 수립과 교육 주체 간 소통 창구 마련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한 ‘국내 캠프’ 진행
중학교 3학년 16명 참여…2026년 뉴질랜드·싱가포르 해외 캠프 대비
이번 국내 글로벌 캠프는 2026년 2월 뉴질랜드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해외 ‘글로벌 캠프’에 앞서, 참가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문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중학교 3학년으로, 1차 학교장 추천과 2차 영어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선발된 1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뉴질랜드 문화 이해, 교실 및 홈스테이 영어 표현, 조별 프로젝트 주제 토론과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해외 현지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또한, 캠프 둘째 날인 9일에는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시청각실에서 학생과 학부모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캠프 학부모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서는 캠프 추진 목적과 진행 절차, 뉴질랜드 현지 교육과정 등이 상세히 소개됐고, 참가 학생들의 향후 활동 계획도 공유됐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해외 현지에서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사전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례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 연중 접수
농작업 관련 5개 분야 검진…검진비 90% 지원, 선착순 150명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농촌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연중 신청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작업 중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골절·손상 위험도, 폐질환, 농약중독 등 5개 분야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전문의 상담 및 부상 예방 교육까지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검진 대상은 구례군에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홀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1955년 1월 1일~1974년 12월 31일)이다. 검진비 22만 원 중 90%는 구례군이 지원하며, 본인 부담금은 2만 2천 원이다.
신청은 선착순 150명이며,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농촌의 중요한 주역으로, 건강관리는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이번 검진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건강 수준을 높이고, 활기찬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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