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인재 확보 위해 범정부 TF 가동

  • TF 위원장,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경계현 삼성전자 고문 맡아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국내외 과학기술 인재를 모으는 범정부 민관 협력 태스크포스(TF)가 출범한다. 

12일 과기정통부는 서울 광화문 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과학기술인재 유출 방지와 유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합동 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민간 협업 체계다. 젊은 과학기술 인재가 국내에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동시에 해외 우수 인재를 국내로 유치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TF 위원장은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 1차관과 경계현 삼성전자 고문이 공동 수행한다. 위원들은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기재부, 교육부, 법무부, 국방부, 산업부, 복지부, 중기청, 특허청 등 9개 부처 실장급 인사와 과학기술자문회의 및 산하 미래인재특별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다양한 경력의 민간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공계 기피, 국내 양성 인재의 해외 유출, 재직자 사기 저하 등 과학기술 인재 생태계 전반의 문제를 재진단했다. 이어 향후 범정부 대책 방향과 실무 TF를 통해 발굴된 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토대로 인재의 유입·성장·취업·정착 등 전 주기에 걸친 추진 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각 부처의 제도·재정 지원을 연계한 실행 방안을 내달까지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구 차관은 "국내외 인재들이 대한민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협력했으면 한다"며 "과기정통부도 완성도 높은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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