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성 악성 민원 잡아라"…국정위, 초등교사 간담회 개최

  • 홍창남 "교권보호는 교육 핵심 요소…국정과제 반영할 것"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충사에서 열린 우수인재 육성·유치·유출 대응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충사에서 열린 우수인재 육성·유치·유출 대응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22일 서울 북가좌초등학교를 방문해 교권 활동 보호 및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정위 사회2분과는 이날 오전 서울 북가좌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등이 참석해 교육 주체들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회2분과 위원들은 교사·학생·학부모 간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사례와 교사가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학교 현장을 둘러봤다.

학교 측은 간담회에서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및 악성 민원에 대한 제도적 보완, △느린 학습자, ADHD 학생 등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예산 및 제도적 지원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창남 사회2분과장은 "교권 보호를 포함한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과 교육공동체의 회복은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정위는 23일 오후 고등교육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북대에서 국립거점대학교, 국가중심대학교, 사립대학교, 전문대학교, 교육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정책간담회를 연다.

국정위는 이 자리에서 고등교육 관련 공약과 국정과제에 대한 각 대학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대학 중심의 균형성장, 국제 경쟁력을 갖춘 지역대학 육성, 인공지능(AI)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고등교육 혁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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